시흥시, '경기도의회 최재백 교육위원장' 시흥 목감지구 고등학교 신설 건의
시흥시, '경기도의회 최재백 교육위원장' 시흥 목감지구 고등학교 신설 건의
  • 경기서부 김용환 기자
  • 입력 2017-02-24 05:46
  • 승인 2017.02.24 0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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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 목감지구 입주민 연합회와 함께 국회 교문위원장 방문
최재백 위원장, 시흥시 고등학교 신설 촉구 건의

[일요서울 | 시흥 김용환 기자] 23일 경기도의회 교육위원장 최재백(시흥3, 민주) 의원이 시흥 목감지구 입주민연합회 주민 10명과 함께 국회를 방문해 유성엽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면담하고, 시흥시 목감지구내에 고등학교가 신설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을 촉구하였다.

시흥시 목감지구는 시흥시 목감동 일대 1만1839세대, 3만 명의 수용인구로 개발된 택지지구로 2018년까지 1만632세대가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나 현재 고등학교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목감지구 입주 고등학생들은 최소 5.3㎞, 최대 23.6㎞의 거리의 학교로 배정될 상황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재백 교육위원장은 “목감지구내 고등학교 신설을 위해 지금까지 4차례 교육부의 중앙투자 심사를 받았지만 모두 재검토 지시를 받았다”고 말하고, “학교신설을 가로막는 가장 큰 원인은 교육부가 학교신설과 소규모 학교통폐합을 연계하는 학교설립 정책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교육부 말대로 학령인구가 감소해서 학교 설립이 필요없다는 공식이 성립하려면 사람은 이사도 가지 말고 한 군데에서만 살아야 한다”고 말하고, “택지지구로 이사왔는데 학교 설립을 못하니 먼 거리의 학교로 가라고 하는 건 말도 안돼는 소리”라며 교육부의 학교설립 정책이 즉각 철회될 수 있도록 국회가 힘을 모아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시흥목감지구입주자 연합회장도 “목감지구는 2018년까지 1만632세대의 입주완료 예정으로, 향후 대중교통이 형성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약 1천명 이상의 학생이 원거리 통학(최소 5.3km∼최대 23.6km)을 해야하는 상황으로 학교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유성엽 교문위원장은 “교육부가 학생수 감소 등을 이유로 학교신설 승인을 불허하고 있는데 지역특성을 감안하여 학교신설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부에 이야기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서부 김용환 기자 news700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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