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아담부부’로 사랑을 받았던 조권과 가인이 가상 결혼 생활을 마감한다.
지난 6일 MBC 라디오 ‘신동, 박규리의 심심타파’ 스튜디오에서 마지막 녹화를 마친 조권·가인 커플은 최장수 가상부부였던 만큼 아쉬움에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두 사람은 2009년 9월 가상부부로 인연을 맺은 이래 약 1년 3개월 가까이 귀엽고 달달한 모습으로 ‘아담부부’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조권과 가인은 마지막 녹화를 마친 직후 미투데이를 통해 “지난 1년3개월 동안 잊지 못할 추억도 정말 많았고 저희는 진심을 다해 솔직한 마음으로 서로를 대했습니다. 그 진심이 통했기 때문에 큰 사랑을 받은 것 같아요. 아담부부의 추억의 기억들을 여러분과 함께 하게 돼 기쁘고 감사합니다”라며 작별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들의 하차 소식이 전해지자 시청자들은 “충격이다”, “아담부부 때문에 우결봤는데 하차한다니 아쉽다”, “두 사람이 사귀었다가 헤어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등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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