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의 진수, 그 마지막 대장정

전 세계가 기다린 판타지의 완결판 ‘해리포터’가 돌아왔다. 10년 동안 전 세계인의 관심과 사랑 속에 걸어온 대장정의 대미를 장식할 그 첫 번째 이야기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이 더 스펙터클해진 스토리로 최강 판타지의 위엄을 드러냈다. 볼드모트의 영혼이 담긴 ‘성물’을 찾기 위한 위험한 여정에 나선 해리포터. 죽느냐 죽이느냐, 목숨을 건 그 마지막 대결이 올 겨울 시작된다.
전 세계가 ‘해리 포터 열풍’으로 뜨겁다.
각국에서 ‘올 겨울 가장 기대되는 영화’ 순위 1위를 독차지하는 것은 물론 영화와 관련된 이미지와 영상들이 최고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 온라인을 점령하고 있다.
2001년 처음 소개된 이후 세계 약 55억 달러(한화 약 6조5천억 원)의 흥행 수익을 거둔 ‘해리포터’시리즈가 이번에는 어떤 기록을 낼 것인지 또한 영화를 보는 재미를 더욱 극대화 시킬 전망.
국내에서도 6편까지 누적관객 212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국내개봉 시리즈영화사상 최초, 최다 관객의 진기록을 가지고 있어 이번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 2편의 기록까지 합칠 경우 3천만 관객의 신화가 예상된다.
대장정의 대미를 장식할 그 첫 번째 이야기답게 이번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은 위험한 사건과 운명의 대결, 수많은 전투와 마법학교 폭발 등 거침없이 쏟아지는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호그와트를 떠나 진정으로 위험한 세상으로 나온 해리 포터 삼총사들의 위험한 여정이 광활한 로케이션과 속도감 넘치는 화면 속에 펼쳐짐은 물론 퍼즐처럼 놓여있는 상징들과 존재감 넘치는 배우들의 열연, 위기와 전개를 거쳐 마침내 끝을 향해 달려가는 최후의 결전이 전하는 절정의 순간은 그 자체만으로도 전율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헤르미온느’ 역의 엠마 왓슨이 “시작부터 끝까지 긴박감이 넘쳐 너무 긴장돼서 숨도 못 쉴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낸 것처럼 판타지 서사 블록버스터의 스케일과 긴장감을 조성하는 드라마적인 재미도 돋보인다.
또한 몰라보게 성장한 주인공들의 외모만큼이나 서로의 애정관계에도 변화가 일어 기대감을 한껏 자극한다.
시리즈 최초로 전체 3D로 제작되었으며, 2부는 내년 7월에 공개된다.
[최수아 기자] xowl2000@dailypot.co.kr
영화정보
감 독 : 데이빗 예이츠
주 연 : 다니엘 래드클리프
장 르 : 액션, 모험, 판타지
러닝 타임 : 146분
최수아 기자 xowl2000@dailyp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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