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단속을 피하기 위해 역주행 난폭운전에 뺑소니 교통사고를 야기한 피의자를 검거
음주단속을 피하기 위해 역주행 난폭운전에 뺑소니 교통사고를 야기한 피의자를 검거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 입력 2017-02-22 11:34
  • 승인 2017.02.2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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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일산동부경찰서(서장 김성희)는 2월 17일 혈중알콜농도 0.038%로 운전중 음주단속을 피하기 위해 역주행 난폭운전에 뺑소니 교통사고를 야기한 피의자를 검거했다고 22일 밝혔다.
  피의자는 2월 9일 오후 10시경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대로 달맞이공원 앞 200m 전방에서 음주단속중인 것을 보고 도로 우측으로 유턴하여 3차로 중 1차로로 약 600m 가량을 역주행 난폭운전을 하던 중, 마주오던 택시 운전석 쪽 측면을 충격하여 운전기사 및 승객에게 상해를 입히고 교통사고를 낸 후 도주했다. 

이후 약 30분 뒤 사고현장으로 돌아와서 음주단속하고 있던 경찰관에게 도주사실을 시인하고 자수해 음주운전 측정한 바 혈중알콜농도는 단속수치 미달이었으나 불특정 피해차량 약 7대에게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발생케 한 혐의에 대해 ‘난폭운전’, 피해차량을 충격하고도 피해자 구호 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에 대해 ‘뺑소니’로 형사입건 돼 단순 음주운전 보다 더 무거운 난폭운전과 뺑소니 교통사고로 처벌받게 됐다. 

현재 운전자에 대해서 구속 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일산동부경찰서장은 음주단속을 피해 도주하다가 불특정 다수인에게 위협 또는 위해를 가하거나 교통 위험을 야기한 ‘교통 반칙행위’ 운전자에 대해 ‘난폭운전’ 적용을 적극적으로 검토, 형사입건하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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