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개념 논란’ 옥주현
‘무개념 논란’ 옥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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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12-14 10:18
  • 승인 2010.12.14 10:18
  • 호수 868
  • 5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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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탓 하겠나, 다 내 업보”
‘무개념 논란’에 휩싸인 가수 옥주현이 자신의 트위터에 심경을 고백했다. 옥주현은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이구야… 누구를 탓하겠냐”고 밝히며 “모든 게 다 내 업보인 것을, 그나저나 로브를 네 댓 번 불렀더니 퇴근길에 배고프네. 그래도 집에 가서 냉장고는 열지 말아야지. 욕을 배불리 먹은 걸로 대신해야 함”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옥주현은 이날 오후 한 인터넷 커뮤니티사이트 게시판을 통해 2006년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3장의 사진이 공개돼 네티즌들로부터 거센 질타를 받았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옥주현은 운전 중 휴대폰으로 통화를 하고, 막힌 고속도로에서 달리는 차 밖으로 상반신을 내미는 아찔한 행동을 하고 있었던 것.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위에서도 우린 매우 재미있었어, 서로 저러구 사진 찍구”라는 코멘트도 달려있어 논란의 불씨는 더 거세졌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개념을 상실했다”, “위험한 고속도로에서 저런 짓은 용납이 안 된다”, “운전하면서 전화하는 것 불법인 게 상식인데 무슨 자랑이라고 저런 사진을 올렸냐”며 발끈했다. 또 이 소식이 기사화 되면서 ‘무개념’ 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는 불명예까지 안았다.

그러자 옥주현은 오히려 본인 해당 기사 자체가 ‘무개념’이라고 응수하며 “4년 전 사진으로 기사를 쓰는 무개념은 뭐니. 요즘 기사는 일기 같아. 본인들의 일기”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오히려 옥주현의 대응방식에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사과를 하는 것이 먼저 아닌가” “사과 한마디면 될 것을 오만방자한 발언”이라며 더욱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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