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 “솔직히 말씀드리면 촛불집회는 야당이 전심전력해서 전 지구당과 전 야당 당원들을 동원해서 지금 도와주고 있는 것”이라면서 “심정적으론 태극기집회에 관해서 많은 의원들이 동조하고 있다. 많은 의원들이 이신전심으로 국민들과 함께 태극기를 흔드는 것이 어떤가 하는 생각들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검 연장 논란에는 “많은 분들이 지금 특검이 과연 혁명적인 검찰, 혁검이 아니냐 얘기를 할 정도”라면서 “특검에서 문제제기한 것을 검찰에서 얼마든지 계속해서 연장해서 수사를 할 수 있는 일이다. 부진한 부분이 있으면 그것은 검찰에서 하면 되는 것”이라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나아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출마 문제와 관련해서는 “국민의 명령을 황교안 대행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면서 “만약에 대통령 출마 선언을 한다면 (최근 지지율 하락) 상황은 상당히 많이 반전되고 역전되리라고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고정현 기자 jh070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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