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방송재단, 교육청과 손잡고 전국 최초로 학생 맞춤형 영어회화 교육프로그램 제작, 보급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시는 다변화된 국제환경에 필요한 글로벌 인재 육성과 외국어 교육환경 조성을 추진해 나간다.시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부산시 출연기관인 영어방송재단, 교육청과 손잡고 전국 최초로 학생 맞춤형 영어회화 교육프로그램을 제작, 학교로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되는 영어회화 교육프로그램인 ‘힙합 잉글리쉬’는 최근 학생들의 문화트렌드인 힙합을 영어교육에 접목시켜 영어회화의 흥미를 유도하기 위해 새롭게 시도되는 프로그램이다.
각 컨텐츠는 상‧중‧하 수준별 30편씩 학기당 총 90편 제작되며 학교와 일상 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활용이 가능한 문장과 일상에서 쉽게 쓰이는 표현이 주를 이뤄 초‧중‧고등학생 모두 활용이 가능하다.
방송은 다음달 6일부터 매일 점심시간을 활용, 6분정도 학교 교내방송을 통해 부산영어방송(FM 90.5/103.3MHz)에서 생방송된다.
교내 사정에 따라 학생들의 청취 몰입도가 높은 시간을 선정하여 자체활용도 가능하도록 영어방송재단 홈페이지에 별도 배너를 마련해 전체 방송분을 업로드 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체 프로그램 우수학습자는 상‧하반기 결선대회를 통해 영어힙합왕도 선발할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평소 학생들의 외국어교육 활성화에 대한 관심으로 2015년부터 시작한 방과후 활용한 영어집중교육과 다중언어교육 프로그램을 매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부산글로벌빌리지와 함께 초등학생 ‘글로벌 부산 영 리더 양성프로젝트 사업’도 신규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는 “교육청과 영어방송재단, 글로벌빌리지 등 관련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학생들의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발굴‧추진할 계획이다”라며 “부산시 미래인재 육성과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공교육 지원사업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 이상연 기자 ptls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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