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전하는 아주 특별한 한류
[일요서울 | 대전 박재동 기자]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 2017년도 글로벌 봉사활동(부제: 한밭 글로벌 희망리더십)을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필리핀 만다우에시(Mandaue City) 협력으로 티폴로 초등학교(Tipolo Elementary School)에서 실시했다.

이번 글로벌 봉사활동 참가단은 총 3팀으로 구성됐으며, 재능기부팀은 교통안전, 지진대피, 화재예방 및 대피, 성폭력 예방 등에 관한 내용을 중심으로 4학년에서 6학년 학생들에게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초등학생에게 사회생활 및 공동체 생활에 필요한 기본지식을 심어줬다. 노력봉사팀은 4칸으로 된 화장실을 만들어 줌으로써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개선해줬다.
한국문화교류팀은 기본적인 한국역사, 인사말, 한국전통놀이를 전 학년을 대상으로 교육했다. 또한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하여 게임위주의 교육방식을 적용, 많은 학생들이 재미를 더하면서 자연스럽게 한국문화를 수용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차량지원 및 편의를 제공한 만다우에시 포투나(Atty. Carlo Pontico C. Fortuna) 부시장은 글로벌 봉사단을 파견해준 송하영 총장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동시에 학생들에게 “한때 어려웠던 환경을 극복하고 아시아의 강국이 된 한국의 성장 동력이 학생들의 조그만 힘에서 비롯된 것임을 이번 학생들의 국제사회봉사활동을 통해서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밭대와 만다우에시 간 상호협력 및 우호 관계가 더 굳건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 박재동 기자 pd1025@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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