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류스타 배용준이 포항 알리기에 나선다.
경북 포항시는 배용준의 여행에세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이하 한아여)에 포항편이 포함돼 다큐멘터리로 제작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한아여’는 김치, 한복, 한옥, 도자기, 템플스테이, 황룡사지와 미륵사지 등을 직접 찾아가 체험하고 기록한 한국문화 안내서로 2009년 9월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출간돼 16만부 이상이 판매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한아여’의 다큐멘터리는 한국관광공사, 서울, 강원, 경북 등 6개 지방자치단체와 배용준의 소속사 키이스트가 공동으로 참여해 제작된다. 한국 곳곳의 아름다운 명소를 생생한 영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다큐멘터리는 총 8부작으로 제작돼 MBC 라이프와 일본 DATV에 방영될 예정이며 미국, 일본, 유럽, 아시아 등 30여개 나라에도 판매가 추진된다.이를 위해 지난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다큐멘터리 제작팀이 포스코 야경과 구룡포 과메기, 일본인거리, 죽도시장, 호미곶 일출, 동해안별신굿 등을 촬영 중이다.
시는 이 다큐멘터리가 제작 방영되면 전 세계에 포항을 알려 일본인 관광객 유치와 포항브랜드 홍보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큐멘터리 촬영차 포항을 방문한 지현호 PD는 “포항은 아름다운 바다와 실개천 거리, 죽도시장 등 볼거리가 풍부한 생동감 넘치는 도시”라며 “다큐가 방영되면 일본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포항의 아름다운 매력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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