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보호무역 장벽’ 해외지사화로 넘는다
충남도, ‘보호무역 장벽’ 해외지사화로 넘는다
  • 충남 윤두기 기자
  • 입력 2017-02-20 11:30
  • 승인 2017.02.20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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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KOTRA, 해외지사화·해외시장조사 등 100여 업체 지원
[일요서울ㅣ내포 윤두기 기자] 충남도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공동으로 세계적인 보호무역 장벽을 넘기 위해 ‘2017년 해외지사화 사업 및 맞춤형 해외시장조사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에 따르면, 연 초부터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와 중국의 수입규제 장벽 등 예기치 못한 통상압력으로 수출의존도가 높은 국내 기업의 무역환경이 급격히 어두워지고 있다.
 
이에 도는 KORTA와 공동으로 해외시장 개척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맞춤형 지원을 하는 해외지사화 및 해외시장 조사 지원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해외지사화 사업은 KOTRA의 86개국 126개 해외무역관이 중소기업의 해외지사 역할을 수행해 신규 바이어 발굴 및 해외시장 정보 제공 등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밀착 지원하는 사업이다.
 
맞춤형 해외시장조사 지원 사업은 신규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KOTRA 해외 무역관을 통한 해외 잠재 파트너 발굴 및 자사 품목에 대한 품목경쟁 및 수요동향 등을 지원 받는 사업이다.
 
해외지사화 사업 및 맞춤형 해외시장 조사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실시간으로 해외 마케팅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신규 바이어 발굴 및 해외 시장정보 제공, 바이어 반응 조사, 수출 상담부터 사후관리 지원까지 1년간 혜택을 받게 된다.
 
신청 자격은 도내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중소기업으로,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충남 온라인 수출지원시스템’에 회원 가입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업 안내는 충남넷 홈페이지 산업-기업통상교류-수출기업지원소식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도 기업통상교류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동순 도 기업통상교류과장은 “글로벌 보호무역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미국·중국 등 특정시장에 편중하기 보다는 신흥 시장으로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며 “도내 기업의 수출사기 진작 등 다양한 수출 지원책을 적극 발굴해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남 윤두기 기자 yd00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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