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화제의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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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11-08 13:33
  • 승인 2010.11.08 13:33
  • 호수 863
  • 5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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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를 불태운 뜨거운 사랑
평단과 관객 그리고 배우들의 끝없는 사랑을 받았던 창작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화려한 무대로 돌아왔다. 2000년 11월 초연 당시 한 남자를 불태운 뜨거운 사랑, 심금을 울리는 감성적인 음악, 명작을 펼쳐 보는 듯 한 무대 장치로 관객을 사로잡으며, 뮤지컬계 최초로 ‘베.사.모(베르테르를 사랑하는 모임)’ 라는 팬클럽을 탄생 시킬 정도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작품인 만큼 이번 공연도 기대 이상의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만큼 역대 최강의 캐스팅으로 객석을 뜨겁게 물들일 전망이다. 한 남자를 불태운 뜨거운 사랑에 빠진 베르테르는 송창의, 박건형이 맡아 180도 다른 매력으로 여심을 울린다. 베르테르의 강력한 라이벌 ‘알베르트’는 연기파 민영기와 숨은 실력파 이상현이 책임진다. 두 남자의 절절한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롯데’는 임혜영과 최주리가 캐스팅돼 여성 관객의 질투와 남성 관객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연출가, 음악감독, 무대 디자이너 등 새로운 스텝진과 지난 10년의 역사를 함께 쌓은 안무가, 조명디자이너, 의상 디자이너 등이 만나 완성된 공연의 새로움과 깊이감을 동시에 확인 할 수 있다. 주옥같은 뮤지컬 넘버는 5인조 실내악 편성에서 11인조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새롭게 편곡, 총 70곡 중 옥석을 가려내 30곡으로 집대성했으며 인물에만 집중됐던 무대는 인물과 배경을 동시에 살려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 화려하게 업그레이드 됐다. 본 작품의 배경인 18세기 발하임의 사계절이 눈앞에 펼쳐지며 더욱 아름다운 무대로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공연정보

~ 11월 30일
공연시간B 화~금 8시/ 토 3시, 7시
일 2시, 6시
공연장소 유니버설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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