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 ~ 31일까지 설치 희망 공동주택 선착순 모집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무선인식)기반 종량기는 배출카드(캐시비카드)를 활용해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고 그 무게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 2013년 상2동 아파트단지에 시범 설치된 61대를 시작으로, 현재 부천시에는 총 211대의 RFID 음식물쓰레기 종량기가 설치 운영되고 있다.
시범지역의 경우 RFID 종량기 설치 전인 2013년에는 1일 평균 2098kg의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했으나 설치 후인 2016년에는 1일 평균 1607kg을 배출해 23.4%의 감량 효과를 보였다.
시는 올해 RFID 종량기 300대를 추가 보급한다.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에 선착순 보급할 방침이며, 기기설치와 유지보수를 지원한다. 공동주택은 전기료(1500원 내외)와 통신료(3850원 내외)만 부담하면 된다.
모집기간은 3월 15일부터 31일까지이다.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사업참여 신청서, 입주자 대표회의 또는 입주자 3분의 2이상의 동의서 사본, 공동주택 도면 등 제출서류를 구비해 부천시 청소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승헌 부천시 청소과장은 “RFID 종량기 보급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동주택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기서부 김용환 기자 news700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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