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머와 경력단절여성 대상, 인생이모작지원센터 제2호 일자리 사업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정리수납코디네이터는 베이비부머와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일자리 사업으로,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집안을 정리해 주는 봉사업무를 한다.
10명을 선발하는 모집공고에 55명의 지원자가 신청해 5: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는 지난 1월 거점경로당프로그램관리사 7:1에 버금가는 경쟁률이다.
면접은 지난 15일에 진행됐으며, 지원자의 대부분이 5060 세대로 사회공헌과 재능 나눔을 실천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면접에 참여한 한 베이비부머는 “무엇보다 봉사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연세가 드신 어르신을 위해 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약간의 설렘도 있었다. 선발된다면 누구보다 정말 열심히 봉사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의지를 밝혔다.
정리수납코디네이터는 3월 한 달 교육을 거쳐 4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하며, 80세 이상의 독거노인 가정 약 350가구를 대상으로 방문, 봉사할 계획이다.
경기서부 김용환 기자 news700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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