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신작 영화 ‘22블렛’
이 주의 신작 영화 ‘22블렛’
  • 최수아 기자
  • 입력 2010-10-19 10:01
  • 승인 2010.10.19 10:01
  • 호수 860
  • 5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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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불멸 사나이의 피 끓는 반격이 시작된다!

올 가을, 꽃중년은 가고 남성미 물씬 풍기는 마초중년시대가 열린다. 겉보기만 번지르르한 미중년보다 중후한 멋에 하드보일드의 거친 액션까지 거뜬한 마초중년이 대세. 10월 극장가에 마초중년 열풍을 리드할 대표영화 ‘22블렛’이 그 무한한 매력을 발산한다. 숨 막히는 추격과 액션에 웅장하고 아름다운 선율의 영화음악까지 어우러져 액션 느와르의 감성을 한층 풍성하게 전달할 전망이다.

굵직한 영화들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사랑 받아온 베테랑 액션배우 ‘장 르노’. 그가 소중한 가족을 위해 총을 들었다. 가족을 위해 암흑의 조직생활을 청산했던 전직 마피아 대부 ‘찰리’로 변신, 22발의 총격에 얽힌 거침없는 액션과 가슴 뭉클한 가족애로 올 가을 관객들의 가슴을 두드린다. 무엇보다 소년에게선 찾아볼 수 없는 듬직한 아저씨만의 매력이 올 가을 여심을 뒤흔들 전망이다.

극중 냉혹한 마피아 대부 ‘찰리(장 르노)’는 아내와 두 아이들을 위해 조직에서 은퇴, 평온한 삶을 살아가던 중 22발의 총격을 받고 쓰러지지만 기적처럼 살아나 영원불멸의 ‘임모탈(불사신)’이라 불리며 목숨과도 바꿀 수 없는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복수의 반격을 시작한다.

실제 마피아 대부의 이야기를 다뤄 한층 더 높은 긴장감을 형성, 관객들에게 스릴 넘치는 영상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냉혹하고 비정하지만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강한 남자 장 르노의 베테랑다운 안정된 연기는 아름다운 마르세유의 풍광과 함께 가족에 대한 뜨거운 부성애가 곁들여지며 감동으로 다가온다.

느와르와 하드보일드 액션과 함께 어우러지는 장엄한 선율도 비장감을 더한다.

초반에 등장하는 충격적인 주차장 총격신의 배경 음악은 세계 3대 오페라 작곡가로 손꼽히는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주제곡. 이 음악이 클라이맥스로 치닫는 격정적인 장면과 어우러져 보는 이의 눈과 귀를 압도한다. 게다가 아름다운 마르세유를 뒤로 펼쳐지는 숨 막히는 오토바이 추격신과 함께 흘러나오는 OST는 긴박감을 더하며 눈을 땔 수 없을 만큼 인상적이다.

[최수아 기자] xowl2000@dailypot.co.kr


영화정보

감독/각본 : 리샤르 베리
제 작 : 뤽 베송
주 연 : 장 르노
장 르 : 범죄·액션·느와르
러닝 타임 : 118분

최수아 기자 xowl2000@dailyp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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