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파주 강동기 기자] 파주시가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저녹스로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교체 비용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저녹스 보일러는 배기가스로 버려지는 높은 온도의 열을 흡수․재활용해 에너지 효율과 질소산화물(NOx) 저감효과가 높은 가스 보일러다. 현재 환경인증을 받은 5개 보일러사의 60여 종이 있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파주시가 32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파주시 거주 주택 소유주나 주택소유주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에게 교체비용을 지원한다. 1대당 16만 원씩 총 200대의 보일러에 대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청서류는 ▲저녹스 보일러 보조금 지급신청서 ▲계약서 또는 견적서 ▲건물등기부등본 또는 건축물대장 ▲전․월세 계약서 ▲저소득층 증명서류 등이다. 증명서류를 제출하면 심의 후 지원받게 된다. 

다만 지원대상 보일러 종류를 확인하고 저녹스 보일러는 응축수가 발생하므로 응축수 배관설치가 가능한지 보일러 제작사에 설치 가능여부를 사전 문의해야 한다.

신청기간은 2월 16일부터 3월 9일까지며 구비서류를 갖춰 파주시청 환경정책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하면 된다고 밝혔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