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어르신의 경우 하루가 지나면 건강상으로 위험해질 가능성이 크다

노영주 씨는 택시기사로 지난 12일 새벽 03:30경 의정부에서 손님을 태우고 양주시 마전동으로 향하던 중 실종 발생지로부터 약3.5km 떨어진 곳까지 걸어와 도로에 앉아 있는 80세 어르신(女)을 발견하고, 새벽시간대에 혼자 도로에 앉아 추위에 떨고 있는 것을 보고 치매 어르신이라고 판단. 신속히 112신고하여 가족에게 인계될 수 있도록 크게 기여했다.
진종근 의정부경찰서장은 치매어르신의 경우 대개는 소지품 없이 외출하여 추적 방법의 한계가 있고 발생 하루가 지나면 건강상으로 위험해질 가능성이 크다”며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게 되어 큰 감사를 드린다”고 전하였으며, 감사장을 수여 받은 노영주 씨는 “시민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겸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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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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