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는 학교 부모역할을, 학부모는 가정 부모역할 맡는 학교 특색교육활동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 기장군 일광초등학교(교장 우혜정)는 17일 오전 10시부터 학교 강당에서 ‘해피바이러스 일광 오순도순 육남매와 함께하는 졸업식’을 연다.
‘해피바이러스 일광 오순도순 육남매’는 한 학년에 한 명씩 6명을 한조로 의형제를 맺어 교사는 학교 부모역할을, 학부모는 가정 부모역할을 맡는 학교 특색교육활동 중 하나다.
이날 졸업식은 졸업생이 가운데 서고 육남매 중 나머지 1~5학년 학생, 교사부모, 학부모가 함께 손을 잡고 식장에 입장해 육남매조별로 마련된 원탁책상 의자에 앉아서 진행한다.
또한, 상을 많이 받는 학생과 적게 받는 학생 구분없이 졸업장과 모든 상장을 한 봉투에 담아 졸업생에게 수여한다. 교장선생님은 졸업생 모두에게 덕담과 악수로 졸업을 축하한다.
우혜정 교장은 “학교 구성원이 함께하는 졸업식을 통해 학생들이 단체 활동 속에서 질서와 배려를 배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갈 학생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부산 이상연 기자 ptlsy@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