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소하1동, ‘마음아! 이겨라’ 중장년 정서소외계층 대상 미술심리치료 진행
광명시 소하1동, ‘마음아! 이겨라’ 중장년 정서소외계층 대상 미술심리치료 진행
  • 경기서부 김용환 기자
  • 입력 2017-02-16 11:07
  • 승인 2017.02.16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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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료한 1기, 이후에도 매월 만나 마음 보듬어
[일요서울 | 광명 김용환 기자] 광명시 소하1동(동장 장현택)은 동 누리복지협의체(위원장 박종숙)와 함께 소하1~2동 중장년 정서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정서지원 프로그램인 ‘마음아 이겨라’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지난 10일 개강한 ‘마음아 이겨라’ 2기에 10명의 대상자가 참여해 미술 등을 이용한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수료한 1기 참여자들이 자조모임을 만들어 서로의 상처를 보듬는 시간을 갖고 있으며, 지역 내 나눔문화기부실천업소의 후원으로 월1회 식사도 제공받고 있어 동(洞)단위 특화사업의 모범이 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마음아 이겨라 1기 자조모임 참여자인 이 모 씨(60)는 “알코올 중독으로 병원생활을 오래하다 결국 금주에 성공했지만, 외로웠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을 달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종숙 누리복지협의체 위원장은 “수료식 이후에도 자조모임으로 의미있는 시간을 가져 보람이 크다”며 “앞으로도 일방적 지원보다는 대상자가 자립할 수 있는 특성화사업을 추진해 소하동만의 복지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서부 김용환 기자 news700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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