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진 장흥농협, 표고버섯 3년 연속 홍콩 수출
정남진 장흥농협, 표고버섯 3년 연속 홍콩 수출
  • 전남 김도형 기자
  • 입력 2017-02-15 14:44
  • 승인 2017.02.15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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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 무산 김 2억 원 상당 홍콩 수출 길 올라
<사진제공=장흥군>
[일요서울ㅣ전남 김도형 기자] 전남 장흥군 특산물인 표고버섯이 3년 연속 홍콩 수출 길에 올랐다.

정남진 장흥농협(조합장 강경일)은 표고버섯과 무산 김 등 2억 원 상당의 장흥군 특산물을 홍콩으로 수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출된 물량은 표고버섯, 무산 김 3톤으로 15일 부산항에서 선적돼 홍콩으로 출발한다.

정남진 장흥농협은 3년 연속 표고버섯이 홍콩으로 수출된 것과, 무산 김까지 이번 수출 길에 올랐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으며, 지역 특산품의 부가가치창출과 내수시장 한계를 극복하고,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수출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해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강경일 조합장은 “현재 키조개와 김치 등도 수출하기 위해 협의 중에 있다” 며 “앞으로 농산물뿐만 아니라 수산물, 가공식품 등 수출가능성이 높은 상품을 발굴해 해외시장개척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남진 장흥농협은 지난해 홍콩과 일본 등으로 8억원 상당의 표고버섯을 수출했고, 홍콩 바이어와 연간 35톤 150만불(약 17억원)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표고버섯의 대중화를 위해 표고음료, 표고차, 표고조미료, 라면과 같은 가공상품을 개발하는 등 표고버섯 소비촉진과 판매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 김도형 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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