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원 미만 소규모 현장 포함… 선제적 안전관리 강화
[일요서울 | 대전 박재동 기자]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일환)은 충청권(대전 충북 충남) 공공 민간 건설공사현장 39곳(도로, 철도, 수자원, 건축 등)을 대상으로 2월 16일부터 3월 9일까지 해빙기 대비 건설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봄철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과 건설품질 확보를 위한 이번 점검에는 총 공사비 50억 미만의 소규모 건설현장 10개소가 포함됐다.
그동안 소규모 건설공사 현장은 점검에서 제외됐지만, 오히려 대형공사에 비해 안전사고 발생이 많아 점검의 사각지대를 없애고자 점검 대상에 포함시켰다.
또 대전국토청은 건설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대응형 안전관리에서 예방형 안전점검으로 전환 건설사고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해빙기에는 지반동결 및 융해현상에 따른 안전사고의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절개지 하 굴착부 이상 유무, 흙막이 시설 설치 적정성 등 안전대책 수립 이행 여부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위험요인이 발견되는 경우 즉시 안전조치를 이행하도록 시정 지시하고, 관계법령에 따라 행정 조치하는 등 건설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지도를 펼칠 계획이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봄철 해빙기에는 지반동결, 융해현상으로 일선 건설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며 “사고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소규모 건설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의 사각지대를 없애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 박재동 기자 pd1025@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