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재가치매환자 가스안전차단기 보급
금산군, 재가치매환자 가스안전차단기 보급
  • 충남 박재동 기자
  • 입력 2017-02-14 15:43
  • 승인 2017.02.14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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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금산 박재동 기자] 금산군 보건소(소장 이화영)는 화기 관리에 어려움을 겪기 쉬운 재가치매환자를 대상으로 가스안전차단기(타이머콕)를 보급한다. 가스안전차단기는 고온(65℃에서 3분이상)감지 시 자동으로 중간 밸브를 잠가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해주는 장비다.

보급대상은 보건소 치매상담센터에 등록된 재가치매환자로, 금속가스배관이 설치된 독거 또는 치매의 정도가 중등도 이상인 치매환자 가족에 우선 보급될 예정이다.
 
  금산군보건소 치매상담센터 또는 보건지소 진료소에서 2월 말까지 신청접수 받으며, 신청접수 완료 후 확정된 대상가구는 3월 중순부터 4월까지 일괄 보급할 계획이다.
 
치매환자의 경우 화기 사용이 미숙하여 화재에 노출될 확률도 높고, 화재 시 대처능력이 일반인에 비해 현저히 떨어져 자칫 대형화재사고로 이어지기 쉬운 만큼 이번 가스안전차단기 보급이 치매환자와 지역주민의 안전과 재산보호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재가치매환자 가스안전차단기 보급 뿐 아니라 배회경험이 있는 치매환자를 위해 GPS 위치추적 단말기 및 인식표 보급하는 사업”이라며 “경증치매환자를 위한 주간보호센터 운영, 중증치매환자를 위한 기저귀, 물티슈 등 조호물품 지원으로 치매환자와 가족 경제적 부담 완화와 안전 관리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충남 박재동 기자 pd1025@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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