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자격은 신청일을 기준으로 양양군에 주소를 둔 농업인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하거나, 재배를 희망하는 농업인,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 여성농업인 등을 우선해 40명 내외로 선발할 계획이다.
농업인대학 교육생으로 선발이 되면 3월 15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주 수요일, 22차에 걸쳐 농업기술 품목별 친환경 농법과 농산물 발효 가공법, 6차산업의 이해 등 기초이론과 전문기술을 교육받고, 과정을 모두 이수하게 되면 각종 시범․시책사업과 정책자금 수혜대상 선정 시 교육점수 가산점이 부여된다.
군은 전공분야 대학교수와 농촌진흥청 산하 연구원, 품목별 우수농업인 등 전문성을 갖춘 강사진을 섭외하는 한편, 전문기술과 교양과목, 현장실습 및 견학을 병행해 교육성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농업인대학 유기농 전문농업인 양성과정에 54명의 교육생이 참여해 총 25회, 105시간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40명이 수료했으며, 이 중 15명의 교육생이 국가공인 유기농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양양군 농업인대학은 지난 2009년 3월 처음 운영을 시작했으며, 지난해까지 총 8기에 거쳐 모두 292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명실 공히 양양농업의 선구적 역할을 하는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자리 잡아 나가고 있다.

강원동부 최돈왕 기자 news973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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