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 근로여건 개선 및 안정적 조업기반 마련
[일요서울ㅣ전남 김한수 기자] 전남 광양시가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연안어업 허가어선 소유 어업인을 대상으로 고효율 어선유류절감장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광양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으로 기존 어선에 장착된 LED등과 저효율 기관․장비를 대체하거나 신규설치가 필요한 어업인은 수협중앙회를 통해 어업용 기자재를 구입․설치할 수 있으며, 총 사업비는 1억4800여만 원으로 이중 보조금액은 60%인 8800여만 원, 자부담은 5900여만 원이다.
광양시는 오는 17일부터 3월 17일까지 사업 희망자를 공개모집하며, 사업집행지침의 우선순위에 근거해 4월 중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이후 모든 보조사업 수행은 수협에 일임되어 추진되며, 오는 6월 말까지 완료해 5년간 시에서 사후 관리를 한다.
한편, 광양시는 이번 지원 사업으로 해양사고 예방뿐 아니라 어업 근로 여건이 개선돼 안정적인 조업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병삼 수산팀장은 “앞으로 영세 어업인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해 지원이 꼭 필요한 어업인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는 한편 내년도 사업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김한수 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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