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프는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사회통합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서울시를 비롯하여 YBM에듀 수유영어마을과 고려대학교 KU네트웍스의 후원으로 13일부터 17일까지 4박 5일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고려대학교 대학생 멘토들에게 구체적인 과목별 학습노하우를 전수받고 멘토들과 함께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하고 효과적인 학습법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영어체험학습, 자아탐구, 진로비전탐구, 리더십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자신의 꿈과 미래에 대해 생각하고, 학교생활에서 도움을 준 친구와 함께 에그 드롭 게임 등을 하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뜻 깊은 경험을 할 수 있다.
참가자인 김나희(가명, 13세)는 “한국에 처음 와서 학교 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먼저 손을 내밀어 준 친구와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캠프에 신청하였다.”라고 참가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서울출입국 사회통합협의회 임기주 회장은 “이민자 가정의 관심이 단순한 한국사회정착을 넘어 자녀 교육과 자녀들의 학교생활 적응으로 변화하고 있어, 그에 따른 지원서비스로 멘토링 캠프를 기획하게 되었다. 이 캠프 외에도 이민자 학생의 자아발견을 지원하는 심리검사 등 이민자 가정을 위한 지원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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