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NEXT경기를 슬로건으로 NEXT경제, NEXT복지, NEXT서비스와 문화, NEXT통일과 정치를 주창했었다. 이에 경기발전의 이상적 기여를 위해 ‘경기도주식회사’를 출범시키면서, 그의 오늘을 힘차게 시작하고 있는 중이다. 경기도주식회사의 설립목적은 온.오프라인 판매시스템 구축과 마케팅 지원으로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우수 중소기업을 육성하는데 있다.
즉 경기도주식회사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 제품을 경기도주식회사라는 하나의 브랜드로 묶어 개별 중소기업들이 갖기 힘든 브랜드파워를 갖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주식회사는 먼저 매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해서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이른바 핫 플레이스에 이들 제품들을 홍보, 판매하는 안테나숍을 설치하게 된다.

즉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매장은 66㎡ 규모로 경기도주식회사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일종의 안테나 숍(Antenna shop)이다.
또 경기도가 보유한 각종 인프라를 통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게 되며,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디자인 개발과 국내외 전시회 참가 등을 경기테크노파크에서는 홈페이지 입점을 위한 기업컨설팅과 상품안내서 웹 코딩 등을 지원하게 된다.
경기도 공공물류센터 활용으로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도 있고 경기도가 2001년부터 운영 중인 경기사이버장터를 주 판매장으로 온라인 판매망도 구축하게 된다. 경기사이버장터는 2015년 말 기준 588개 업체 입점, 158억 원 매출, 83만 명이 방문한 온라인쇼핑몰이다.
수출을 위해서는 미국 뉴욕 및 중국 상하이 등 해외 주요 거점 지역에 개설된 경기통상사무소(GBC) 8곳과 경기도섬유마케팅센터(GTC) 2곳을 활용해 해외 판로를 개척하게 된다.
이 밖에도 경기도주식회사는 고품질 유지와 보장시스템 구축, 전문성 확보를 위한 객관적 품질 인증서류를 도입하는 한편, 품질 등급제 실시, 신속한 A/S 실시, 전문 MD 영입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경기도 주식회사는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지만 디자인이나 마케팅 능력이 취약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회사이다.
경기도주식회사는 매장을 통해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보고 상품이나 판매촉진방법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경기도주식회사의 자본금은 총 60억 원으로 경기도가 12억 원을 내고 나머지는 경기중소기업연합회 등 지역 경제단체 등이 공동으로 출자했다.
2014 전국 중소기업사업체 현황에 따르면 경기도내 중소기업 수는 76만 1천개로 전국의 21%, 종사자수는 335만1천명으로 전국의 23%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추진하는 공유적시장경제의 핵심사업인 ‘경기도주식회사’가 첫 번째 매장을 열고 공식 출범하게 되었다.
경기도주식회사 출범에 맞춰 경기도주식회사와 신한은행, 카카오 간 중소기업지원 협약도 이뤄졌다.
먼저 경기도주식회사와 신한은행은 이날 중소기업의 카드가맹점 수수료 부담을 0%로 낮춰주는 ‘경기도 착한결제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었다.
신한은행이 개발 중인 신개념 결제수단 ‘신한 계좌to계좌 결제시스템’은 결제자의 계좌에서 매장 점주의 계좌로 직접 돈이 입금되는 계좌이체 방식의 결제시스템으로 가맹점수수료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사용자들은 써니뱅크앱을 설치한 후, 매장에 설치된 결제패드에 QR코드를 인식시키고 직접 결제금액을 입력하면 된다.
입력된 금액은 즉시 매장 주인의 계좌로 이체가 되고, 현금영수증 발급과 자동연계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는 앱 설치와, 신한은행 계좌를 개설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영업점 방문 없이 5분 정도만 투자하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즉 기존 신용카드 기반 결제시스템의 경우 카드매출의 평균 2% 정도를 가맹점이 수수료로 부담해야 한다. 그러나 ‘신한 계좌to계좌 결제시스템’은 계좌에 들어있는 만큼만 소비할 수 있는 일종의 체크카드 개념이지만 실제로는 카드가 없는 결제시스템인 것이다.

경기도주식회사는 매장 사용자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카드결제시스템과 ‘신한 계좌to계좌 결제시스템’을 병행 운영하면서 향후 농협 등 다른 금융기관과도 협력해 확대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결제시스템 마련과 함께 도는 경기도주식회사 판로 확보를 위해 카카오와도 업무협약을 맺는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주식회사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중소기업제품을 발굴, 카카오 메이커스를 통해 판매하게 된다. 카카오 메이커스는 카카오가 운영하는 모바일 기반의 유통플랫폼이다.
이는 주문에 의해 제품을 제작·판매하는 방식과 제품 선 공개 후 소비자 반응을 확인한 다음 본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기업의 손실을 최대한 줄이는 판매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올해 2월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메이커스의 누적 판매수는 약 12만 건, 협력업체 수는 약 270개, 주문 성공률은 90% 정도로 새로운 형태의 판매방식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처럼 경기도주식회사는 중소기업의 판매활로의 개척과 일자리창출에 기여하면서, NEXT경제의 발전과 동북아 경제의 구심점을 이루게 하는 기틀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이에 남 지사는 “경기도주식회사는 중소기업들이 경기도라는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를 통해 경쟁력을 갖추고 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매개체이다”라고 강조하면서, “경기도주식회사는 대한민국, 나아가 전 세계에서 통하는 새로운 경제시장체제로 자리 매김할 수 할 수 터전이 될 것이다”라고 시사했다.
이처럼 남 지사는 오늘도 경기도를 향한 자신의 야심찬 포부를 향해 계속적인 증진을 수행하고 있는 중이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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