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마을 700세대에 수돗물 안정 공급
[일요서울ㅣ산청 이도균 기자] 산청군이 올해 마을상수도 등 소규모 상수도 개량사업에 11억5000만 원을 투입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올 초 실시된 읍면 순회 주민간담회를 통해 건의된 의견을 수렴한데 따른 것이다.
군은 주민들의 제안을 적극 수용해 마을 상수도 노후관 교체사업 예산을 올해 사업 중 최우선으로 반영해 집행하기로 결정했다.
구체적으로는 신촌마을 상수도 노후관 교체사업 등 소규모 상수도 개량사업에 7억1000만 원, 거동마을 상수도 노후관 교체공사 등 마을상수도 개량사업 등에 4억4000만 원을 투입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18개 마을 700세대에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산청군은 또 갈전숲속마을에 설치된 빗물 이용시설을 활성화해 달라는 주민 건의도 적극 받아들였다.
군은 주민들과 개선책을 협의, 담수화 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생활에 필요한 허드렛물로 활용하기로 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유수율을 향상시켜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예산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건의사항들은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