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시청 상황실에서 2017년도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속초양양교육지원청을 비롯해 속초시 관내 20개교에 교육경비 11억90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지난 1월에 확정된 학교체육경기 지도자 인건비를 포함한 총 17억1000만 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하기로 하였다.
전년 당초예산 대비 3억 원이 증액된 것으로 초·중·고교 및 산호유치원, 속초양양교육지원청으로부터 사업계획을 제출 받아 학부모 교육비부담 경감 및 학력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확대와 전년도 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의 타당성과 적정성, 시급성, 중요도 등을 반영해 결정된 것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방과후학교 지원과 자유학기제 운영 등 학력능력 향상사업에 9억5200만 원, 세월호 사건이후 대두된 물놀이 안전 사고예방을 위해 초등학교와 유치원까지 확대 지원하는 수영교실 운영과 학교 체육경기 지도자 인건비 등 체육진흥 사업에 6억1000만 원, 학교도서관 시설개선 등 학교 환경개선사업에 8500만 원, 수영장 유류비와 작은학교 통합버스 지원 등 협력사업 및 지역주민 대상사업에 6100만 원이 지원된다.
속초시 관계자는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 확대를 통해서 공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키울 수 있도록 교육경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교육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원동부 최돈왕 기자 news9737@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