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3월 ‘이세돌 vs 알파고 바둑 대결’에 이어 두 번째 인간과 인공지능 간 대결이다.
행사는 전문 번역사와 구글 번역기, 네이버 번역기 파파고(papago)가 즉석에서 번역 대결을 펼쳐 정확도에 따라 승자를 가리게 된다.
한글과 영자 신문 사설 및 기사를 각 2개씩 무작위로 선택해 이중 영자 지문은 한글로, 한글 지문은 영어로 각각 번역한다. 인공지능 번역기에 지문을 넣는 작업은 세종사이버대 영어학과 교수 2명이 맡는다.
번역 시간은 지문 당 30분이 주어진다. 통·번역 교수 2명과 전문 통역사 1명이 번역 결과 심사와 판정을 맡는다.
번역 대결은 세종사이버대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세종사이버대는 조만간 인간과 인공지능 간 통역 대결 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녕찬 기자 kwoness7738@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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