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아파트 재건축으로 크게 위축된 중심 상권을 살리기 위해 방위사업청 관련 업체 입점을 해법으로 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상가연합회와 공인중개사 단체 등과 협력하여 과천 중심상가 내 공실현황 및 전월세 가격을 파악해 부동산중개시스템에 등록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가 파악한 상가 임대물량은 9일 현재 9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크기는 최소 15㎡에서 최대 300㎡까지 다양하다.
임대료는 100㎡ 기준 보증금 1500∼2000만 원, 월세 70∼120만 원 수준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공인중개사협회의 부동산정보 어플리케이션 '한방'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시간을 내서 직접 과천 지역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방문하면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임대물량들은 대부분 방위사업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 제4차 산업을 선도하게 될 과천지능정보타운이 들어서는 등 입지가 좋다.
과천시 관계자는 “지난 달 방위사업청이 과천으로 이전하면서 방사청을 따라 과천으로 들어오고 싶어 하는 관련 업체들에게 다양한 부동산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왕이면 관악산과 청계산으로 둘러쌓인 수도권의 명당 과천 상가에 입주해 지역상권도 살리고 입주업체도 더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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