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하고 안전한 등산 환경 조성
[일요서울ㅣ전남 김한수 기자] 전남 순천시는 최근 등산객이 급증하고 있는 도심권 산을 중심으로 등산로 일제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등산로 정비사업은 태풍 등 자연재해와 많은 이용객으로 인해 훼손된 등산로를 체계적으로 정비함으로써 산림을 복원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등산 환경을 조성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정비사업구간은 남산, 비봉산 등 도심권 산은 물론 앵무산 등 등산객이 많이 찾는 산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총 3억 원의 공사비를 들여 훼손된 등산로 노면을 정비하고 계단 및 펜스 설치, 노후 된 시설물 교체 및 수목 식재 등의 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2월까지 사업지를 확정하고 토사유실 우려지역, 노후 시설물 등 등산객 안전에 지장을 주는 시설부터 우선 정비하고 6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갈수록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순천도심 내에 등산을 즐길 수 있는 산이 많아 등산객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숲속의 자연을 즐기면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등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등산로를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에는 59개 산, 496개 등산로가 있으며, 시는 매년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등산로를 정비하고 있다.
전남 김한수 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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