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컨소시엄 우선협상대상자로…2020년까지 전동면에 조성
[일요서울 | 세종 박재동 기자]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세종 녹색신교통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세종시 자족기능 확충 및 균형발전의 도시기반이 마련 됐다고 10일 밝혔다.세종시는 그동안 남부권의 행정중심지 발전과 병행하여 북부권을 경제산업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민간산업단지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지난해까지 ‘첨단산업단지 1공구’와 ‘전의2산업단지’가 준공됐고, 올해는 ‘미래산업단지’가 7월에 준공될 예정이며 ‘첨단산업단지 2공구’ 확장사업도 신규로 추진하고 있다.
다른 북부권 산업단지 조성사업과는 달리 철도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전동면 지역의 산업단지 계획은 불리한 지형적 여건으로 답보상태에 놓여 있어 지난해 9월부터 지역주민(추진위원회 위원장 안형식 등 13인)과 함께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수차례의 간담회를 실시했고,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지역 주민대표와의 협의를 바탕으로 새롭게 세종 녹색 신교통 일반산업단지로 방향을 설정하고 지난 1월 2일 민간사업자 공고(세종특별자치시 공고 제2017-1호)를 시행했다.
지난 1월 세종 녹색 신교통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설명회(1월 4일)를 개최했고, 총 5곳의 사업자가 사업의향을 밝혔으며,(1월 31일), 최종적으로 3곳에서 사업계획서를 제출(2월 7일)했다.
이에 세종시는 공정한 평가로 최적의 민간사업자가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각 분야별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로 평가위원회를 구성 위원장을 포함한 평가위원은 6인이며 (위원장1, 설계분야3, 사업계획분야2) 위원장을 제외한 평가위원 5명의 채점결과로 최종 사업자를 결정했다.
평가는 민간사업자의 역량과 재무상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자본조달의 안정성 등 사업시행능력 등 사업계획에 대한 평가와 설계 계획에 대한 평가로 나눠 실시했다.
그 결과, 사업계획과 설계계획 등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한양을 포함한 6개업체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전동면 심중리, 노장리 일원 124만6000㎡에 사업비 2260억 원 투자해 2020년까지 친환경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방안을 제시 최적의 사업계획으로 평가됐다.
앞으로 세종시는 세종 녹색 신교통 일반산업단지가 북부권 균형발전을 위한 거점 산업단지로 개발될 수 있도록,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양 등 6개업체 컨소시엄과 전동면 일원에 산업, 주거, 문화가 공존하는 세종 녹색 신교통 일반산업단지를 협력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과 간담회를 실시 주민 피해 최소화 방안 등을 도출하고, 사업시행자와는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지역 사회발전 방안 등 구체적인 안을 마련하여 사업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올해 산업단지 지정 고시를 위한 행정절차 이행을 완료하고, 단계적으로 보상 및 토목공사 착수 등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새로 시작하는 녹색신교통산단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세종 박재동 기자 pd1025@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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