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署, 치매노인 발견 환경미화원 감사장 전달
진주署, 치매노인 발견 환경미화원 감사장 전달
  • 경남 이도균 기자
  • 입력 2017-02-09 16:55
  • 승인 2017.02.09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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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화 업체와의 업무협약 체결로 협업 체계 구축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진주경찰서는 9일 오전 11시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치매노인 발견에 결정적 제보를 해준 ㈜경남환경 환경미화원 진병태(55)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진주시 청소과․환경미화 업체 3곳(경남환경, 진주환경, 이엔에프)과 ‘실종아동등(18세미만, 지적장애, 치매환자 등)’ 조기 발견 및 4대 사회악 근절 활동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달 26일 새벽 4시 40분께 인적이 드문 곳에서 추위에 떨며 길을 헤매던 치매노인을 발견하고 신속히 경찰에 신고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 준 환경미화원 진병태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상호 유기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 ‘실종아동등 조기 발견 및 4대 사회악(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 근절 활동 홍보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류재응 진주경찰서장은 “환경미화원의 도움으로 자칫하면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안타까운 일이 발생할 수도 있었던 상황을 잘 해결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서로 협력해 치매노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 보호, 지원에 힘 써 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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