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는 아기에게 면역 기능을 증가시켜 질병 저항력을 증가
[일요서울 | 의정부 강동기 기자] 의정부시보건소(소장 전광용)는 매주 모유수유 클리닉을 운영하며 임산부 및 수유부의 모유수유 실천을 독려하고 있다. 과거 모유수유는 당연한 것으로 여겨졌으나 여성의 직장생활 증가 분유수유의 편리성 사회적 인식 변화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점차 모유수유를 실천하는 여성은 감소하는 추세이다. 실제로 완전모유수유율(4~6개월 아기 기준)은 31%에 그친다.
모유수유는 아기에게 면역 기능을 증가시켜 질병 저항력을 증가시키며, 알레르기, 아토피성 피부염, 천식 발생을 감소시킨다.
또한 IQ, EQ 발달 및 돌연사증후군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뿐만아니라 엄마에게는 산후 회복을 돕고 산후 비만과 우울증, 유방암 등을 예방하며 경제적 비용 감소 효과 또한 크다.
이처럼 모유수유의 다양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임신 중 적절히 준비하지 않으면 출산 후 체력저하에 따라 포기하기가 쉽다. 이에 모유수유 전문가로부터 교육 및 상담이 가능한 보건소 모유수유클리닉은 출산 전 임산부에게 모유수유에 대한 긍정적 의지를 부여하고 문제발생 시 해결방법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의정부시보건소는 모유수유가 아기와 엄마의 애착형성에 매우 중요할 뿐만아니라 미래 인구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엄마와 아기 모두를 위해 출산 전 모유수유 클리닉에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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