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정월대보름 행사로 풍성한 한해 기원
대전 대덕구, 정월대보름 행사로 풍성한 한해 기원
  • 대전 박재동 기자
  • 입력 2017-02-09 10:20
  • 승인 2017.02.09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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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11일 11개 마을에서 다채로운 대보름행사 펼쳐
[일요서울 | 대전 박재동 기자] 대덕구(구청장 박수범)에서는 정유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관내 11개 마을에서 세시풍속 재현과 주민평안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정월대보름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10일 낮 12시 부수동 부수골 거리제(부수골 느티나무)를 시작으로 ▲오후 6시 목상동 들말 달맞이(목상동 FC축구장) ▲오후 7시 비래동 느티나무 수호제(비래동 느티나무) ▲법동 범천골 장승제(법동 석장승) ▲읍내동 당아래 장승제(읍내동 동원약품 건너편 석장승) ▲이현동 수구제(이현동 보호수) ▲오후 7시30분 읍내동 뒷골장승제(회덕동 주민센터 뒤) ▲오후 8시 장동 산디마을 탑제(산디마을 입구) ▲용호동 상용호 장승제(용호교 우측 석장승)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11일에는 오전 11시 대덕구 평생학습센터 앞마당에서 윷놀이대회, 기원고사, 보름음식 맛보기 체험행사가 펼쳐지는 대복기원 한마당 행사와 오후 6시 현도교 아래 금강변 일원에서 연날리기, 소원달집태우기 등 전통놀이 체험과 난타, 풍물공연, 불꽃놀이 등이 어우러진 ‘신탄진 쥐불놀이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쥐불놀이와 달집태우기 등 우리민족 고유 세시풍속 재현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한해의 액운을 몰아내고 마을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대보름 행사를 통해 대덕구민과 시민 모두의 소망이 이루어지는 행복한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정월대보름을 맞아 현도교 아래 금강변 일원에서 열린 ‘신탄진 대보름 쥐불놀이 축제’행사에서 달집태우기 장면
  

대전 박재동 기자 pd1025@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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