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가 가을농부와 ‘대한민국 1% 나눔기업’ 희망나눔 기부약정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가을농부는 농·축·수산물, 가공식품, 특산품 등 식료품 도소매 기업이다. 지난 2016년 말부터 장아찌(290kg), 만두(584봉) 등 식료품 기부로 결식아동,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따뜻한 식사 지원에 앞장서 왔다.
지난해 12월부터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한 물품가액만 2,900여만 원에 이른다.
가을농부는 국내 주요 백화점, 마트에서 유서방 왕만두, 유서방 즉석 도너츠, 유서방 옛날어묵 등 다양한 식료품을 판매하기도 한다.
이번 기부약정을 통해 가을농부에서 생산, 판매하는 약정품목의 월 매출액 1%를 매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기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대한적십자사의 ‘1% 나눔기업’은 수익금 1% 기부, 월 100만원 이상 기업 정기후원, 100명 이상 임직원 정기후원 등 기업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1등 기업(인)을 1% 나눔 파트너로 인증하는 캠페인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날 가을농부를 ‘대한민국 1% 나눔기업’으로 인증하고, 1% 나눔기업 현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1% 나눔기업'으로는 가을농부 외에도 서울중앙에셋, 서울시도시철도공사, 삼성주방상사가 대한적십자사의 1% 나눔기업(기관)으로 함께하고 있다.
1% 나눔으로 조성된 후원기금은 서울시내 소외계층 2만 8천여 가구의 생계지원 등 복지 서비스 지원에 사용된다.
오두환 기자 odh@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