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교통약자를 위해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

교통약자는 장애인, 거동이 불편한 노인, 일시적인 치료로 인해 대중교통의 이용이 불편한 일반인, 임산부, 영유아를 동반한 자 등의 대중교통이 어려운 사람들을 칭한다.
이에 관내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진천군 교통약자 이동 지원센터(이하 이동지원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특히 송기섭 진천군수와 지체장애인협회 한명수 진천군지회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충북협회 진천군지회(이하 지체장애인협회 진천군지회)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했다.
이동지원센터는 관내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교통약자들의 불편 해소를 위한 것으로 군에 등록된 교통약자의 수는 약 1천500여 명에 이르고 있으나 운영되는 특별 교통수단이 적었다.
이에 군은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더욱 많은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콜택시의 추가 도입 필요성이 크다고 보고 지난해 9월 지체장애인협회 진천군지회를 수탁기관으로 선정했고 10월에는 휠체어 슬로프 차량 2대(카니발)에 대한 구매를 의뢰하는 등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기존에는 휠체어 탑승차량으로 개조된 카니발 2대로 운영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카니발 2대를 신규 증차해 총 4대를 이용해 금년도부터 운행하기 시작했다.
이동지원센터 현판식을 시작으로 향후 지역 교통약자들의 불편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군민 누구나 불편 없이 교통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군은 행복 택시 등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며 "이번 이동지원센터 현판식을 계기로 교통약자들의 사회 참여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의 이용방법은 평일 9시부터 6시까지 예약 및 즉시 콜방식으로 운영이 되고 있다.
충북 조원희 기자 e-gana100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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