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의정부시의회 의장·부의장 초청 간담회 개최
[일요서울 | 의정부 강동기 기자] 의정부시는 2월 8일 오전 11시30분 의정부경전철 파산 위기 대응상황 설명을 위한 역대 시의회 의장·부의장 초청 간담회를 파산 대응 단계별 절차 이행방안 동영상 시청과 의견 개진 및 답변 순으로 개최했다.

이만수 의정부시의회 제2대 의장은 의정부시 인구가 많지 않아 경전철 이용 승객수가 적은데다가 노선에도 문제가 있는 등 진퇴양난에 처해 있는데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잘 연구해서 파산 문제를 해결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허 환 의정부시의회 제4대 의장은 현재 의정부경전철 파산 문제에 대해서는 제안할 마땅한 방법이 없으니 의정부시가 잘 조정해서 운영이 잘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빈미선 의정부시의회 제6대 의장은 의정부경전철이 멈춰서지는 않을까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으니 시민의 안전과 불편함이 없도록 정상화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영수 의정부시의회 제4대 부의장은 의정부경전철 이용객 수를 늘리기 위해서는 역사 주변에 의정부시 관련시설을 설치할 것과 시민주식을 공모해 의정부경전철 운영 재원을 마련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민종 의정부시의회 제5대 부의장은 의정부경전철 노선을 조정해 순환할 수 있도록 하고 의정부시 공유재산을 매각해 지방채 발행 등으로 부족한 시 예산을 확보하고 경전철을 관광열차로 활용할 수 있도록 테마파크 등을 조성할 것을 제안 한다”고 말했다.
류기남 의정부시의회 제3대 의장은 의정부경전철 파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의정부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게 무엇인지 잘 연구해서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학세 의정부시의회 제5대 의장은 의정부경전철 파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재판에 따른 소송비용 등을 심사숙고해서 잘 해결해 달라”고 말했다.
조무환 의정부시의 제2대 부의장은 의정부경전철 파산 문제 해결에 대해서는 여러분들이 좋은 말씀을 해주셨으며 1년에 1~2회 간담회를 갖고 시정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최진수 의정부시의회 제4대 부의장은 2005년 10월경 의정부경전철심의위원회에 참석해 의정부시 예산이 없어 경전철 사업은 안된다는 의견을 밝혔으나 당시 외부 전문가 6명 모두 이 사업은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의정부경전청 파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 공유재산을 매각하고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노선문제도 해결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이날 역대 의장 및 부의장의 의견을 적극 검토해 의정부경전철 파산 위기에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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