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민속놀이, 세시음식 체험, 달집태우기 등 시민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전통 민속 문화행사로 운영됐던 대보름 행사를 조류인플루엔자(AI) 및 구제역 확산방지와 예방활동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민속놀이 행사도 중요하지만, 전국적으로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AI·구제역 확산 방지에 적극 동참하기 위하여 부득이 행사를 취소하게 되었다”며 “시민들은 널리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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