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업계는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에서 생산된 우유가 유통됐을 가능성은 전무하며 확진 이후 집유된 원유는 전부 폐기조치 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구제역 바이러스는 50도 이상의 열에서는 사멸되기 때문에 우려할 사항이 아니라는 것이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또한 구제역은 사람에게 전염되는 인수 공통 전염병이 아니다. 사람의 세포 또한 구제역 바이러스를 수용하기 어려운 구조이기 때문에 인체 감염에 대한 우려를 접어두어도 되는 것으로 학계에 보고돼 있다.
한편, 현재 각 지자체와 방역당국은 전국적인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관련 종사자 등의 일시 이동중지를 실시하며, 방역을 통해 구제역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정민 기자 vitamin@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