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성동 주무관은 지난해 10월 수습행정원으로서 교통행정과에 발령받아 4개월 간 업무를 배웠다. 특히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버스정류장 정보가 부족해 전화민원이 있을 때마다 현장조사를 실시해야 했던 비효율적인 업무처리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
포천시는 1200여 개의 버스정류장이 있으며, 그 중 비가림시설 등 버스정류장 쉘터가 설치된 곳은 483개소에 이르고 있으나 이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았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서성동 주무관은 매일 현장조사를 통해 정류장의 위치와 시설물을 조사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 등을 관리카드로 작성해 DB화 및 책자 제작을 했다.
열의가 넘치는 서성동 주무관의 모습에 선배 공무원들은 계속적인 업데이트를 할 수 있어 버스 정류장 관리체계에 큰 획을 그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성동 주무관은 “공직자로서 시민의 입장에서 불편한 점을 개선하고, 조금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시작됐다”라며, “앞으로 선배님의 조언을 받아 하나하나 차근차근 업무를 배워가며 시민을 위해 일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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