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우리동네 희망이웃’이란 이름으로 자원봉사자를 모집, 지적․자폐 여성장애인의 친구이자 보호자로서 활동하게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를 위해 시와 장애인복지관은 지적․자폐 여성장애인의 친구가 돼 줄 고등학생 이상의 여성 봉사자, 안전 캠페인 활동을 할 고등학생 이상의 남녀 봉사자를 연중 모집한다.
월 1회 이상 활동 가능한 봉사자, 관련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봉사자들은 장애인복지관이나 시 사회복지과에 문의하면 참여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시에 의하면 군포지역 내 지적․자폐 여성장애인은 약 260명 정도로 이 가운데 50% 정도는 특별한 보호나 돌봄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포시 강문희 사회복지과장은 “이웃을 위한 작은 관심, 작은 실천이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큰 정과 도움이 된다”며 “지적․자폐 여성장애인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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