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설사용료 인상은 2010년에 이어 7년 만이며, 군은 타 시설과의 형평성 및 물가 인상 등을 반영하여 송지호오토캠핑장 시설 사용료를 인상, 운영 적자를 해소하고 쾌적한 캠핑장 운영을 위한 시설 개선을 추진하고자 한다.
인상액은 데크의 경우 평일 비수기는 2만5000원에서 3만 원으로, 주말 비수기는 2만8000원에서 4만 원으로 인상되며, 해변개장기간인 성수기에는 3만 원에서 4만 원으로 인상을 추진한다. 또 통나무집은 성수기는 6만 원에서 7만 원으로, 비수기는 3만5000원에서 4만 원으로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요금 인상을 위한 조례 개정은 2월중에 입법예고 및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며 4월중 홍보를 통하여 5월 개장 시 인상된 요금이 적용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추진하는 시설사용료 인상은 전기사용료 등의 물가 인상으로 인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보다 나은 캠핑환경 조성을 위하여 송지호 둘레길을 연결하는 해변 산책로 조성과 데크 교체 등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재투자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강원동부 최돈왕 기자 news973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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