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그 돈도 노 대통령이 당선된 뒤 받았을 것이며, 이 때문에 노 대통령이 재신임을 묻겠다고 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대정부 질문을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이처럼 부산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현역 시장이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되고, 부산 건설업체들이 대거 비리에 연루된 의혹이 제기되자 민심도 동요하고 있다.여기에 17일 오전에는 회사측의 성실교섭을 촉구하며 영도구 봉래동 한진중공업 영도공장의 대형 크레인 위에서 농성을 벌이던 금속 노조산하 한진중공업 김주익 노조위원장이 자살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이 지역 민심은 극도로 흉흉해지고 있는 분위기다.<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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