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수된 물이 발매기 주변 바닥으로 흐르면서 경전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고, 사고가 나자 수도관 보수에 나서 2시간이 지나서야 배관작업을 완료하고 수도공급을 재개했다.
의정부시는 의정부경전철(주)가 2000억 원이 넘는 운영적자를 감당하지 못한다며 지난 1월1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파산을 신청했고, 이에 따라 시설물 관리가 소홀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해 왔다.
의정부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의정부경전철(주)측에 민간투자사업의 사업시행자로서 재발방지를 위한 시설물의 전반적 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으며 앞으로 관리감독을 강화해 안전사고 발생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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