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현(67)작가와 영화 ‘하녀’ 제작사 싸이더스FNH 대표 간 원고료 논란이 일단락됐다.
김수현 작가는 지난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 사람 당한 일에 함께 어이없어하며 격려주신 분들 감사하다”며 “화가 난 건 아니고 그저 어이없고 불쾌했었다”고 전했다. 이어 “어제와 오늘 한차례씩 칸에서 전화 통화를 받았다”며 “사과도 받았고 해명기사도 떴다고 하니 마무리”라고 알렸다.
또한 “화는 안 났는데 그래도 신경은 건드려졌는지 오늘 작업은 초쳤다. 하지만 내일은 괜찮아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수현 작가는 전날 ‘하녀’ 시나리오 원고료로 9억원을 받았다는 일부 보도에 “대한민국 영화판에 그런 시나리오가 가능한줄 몰랐다. 살다살다 별 꼴을 다 보겠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김수현 작가는 지난해 10월 제작사의 청탁으로 ‘하녀’의 리메이크 시나리오를 맡았지만 촬영 전 임상수 감독과의 의견 차로 시나리오를 철회, 자진하차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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