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이하 탄기국)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11차 탄핵기각 총궐기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집회는 이날 오후 2시 30분경 시작됐다. 사회자 손상대 뉴스타운 대표는 "현재(행사 시작) 50만 명이 모였고 참가자가 계속 늘어나 300만 명이 모일 것이다. 촛불을 꺼야 한다"며 말했다.

연사로는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과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탄핵을 탄핵하라'의 저자 김평우 전 서울지방법원 판사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1부 집회를 마친 뒤 을지로입구역과 남대문로터리를 거쳐 대한문으로 되돌아오는 3.6㎞ 거리 행진을 했다. 이어 오후 5시 30분부터 2부 집회를 진행했다.
경찰은 이날 촛불집회 측과의 충돌 가능성을 대비하기 위해 도심에 176중대 1만4000여명을 배치했다.
조택영 기자 ct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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