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좋은세상,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에 역량 집중
진주시 좋은세상,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에 역량 집중
  • 경남 이도균 기자
  • 입력 2017-02-04 14:52
  • 승인 2017.02.04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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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세상진주시협의회 정기총회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좋은세상진주시협의회는 6일 오전 11시 진주시청 문화강좌실에서 회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좋은세상 기탁식 및 2017년 좋은세상 정기총회를 가졌다.
 
  정기총회에 앞서 진행된 기탁식에는 하만명 좋은세상상대동협의회장이 200만 원을 좋은세상에 기탁했다.

하만명 회장은 “2013년부터 좋은세상 봉사활동을 하면서 좋은세상이 우리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는 것을 보았다.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기탁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정기총회에서는 2016년 한 해 동안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좋은세상 기부금으로 복지사각지대와 저소득층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 주요 사업에 대한 결산과 2017년 중점적으로 추진할 주요 사업들에 대한 사업계획 승인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주요사업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진주시 좋은세상이 그 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생활불편해소, 물품·생계지원, 재능기부, 재가봉사, 문화정서지원 사업으로 구성되는 5개 분야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사업을 더욱 확대 추진한다는 점이다.
  복지사각지대를 읍면동 현장에서 신속하게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긴급 재료비 기부금을 1억원 편성했으며 결연협약기관·단체들이 적극적으로 재능기부 및 사회공헌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재료비도 편성했다.
 
이 외에도 잠재적인 복지자원이 자발적으로 지역복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마련을 위한 간담회 등도 수시로 열어 성숙한 기부 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이상호 시 협의회장은 “좋은세상은 5년이라는 기간 동안 많은 성과를 이루어 왔다. 이러한 성과에는 시민들과 회원들의 땀과 노력이 녹아 있다. 2017년에도 변함없는 적극적인 참여로 좋은세상으로 말미암아 모든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자”고 말했다.
 
좋은세상은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34개 결연단체와 함께 “찾아가는 맞춤형 봉사활동”, 기술봉사대의 저소득층 집수리 사업, 읍면동협의회의 ‘좋은세상의 날’ 운영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생활불편해소사업 등 10만1000여건에 달하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진주시 5개 병원으로 구성된 의료지원단의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진료지원 서비스, 창원지방검찰청진주지청의 범죄예방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한 사례 공유로 사후 관리를 하는 등 좋은세상은 복지 취약분야에 체계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진주시 좋은세상은 지난 2015년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문화복지분야 우수사례상과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예산절감분야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2016년 행정자치부 지자체 지방재정분야 우수사례로 선정 17개 지자체에서 좋은세상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진주시를 방문하는 등 대한민국 복지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이날 이창희 진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시는 시민들이 주축이 되는 사람 중심의 복지를 좋은세상을 통해 이미 실천하고 있다. 복지사각지대에 필요한 복지문제를 시민들이 함께하는 자발적인 기탁, 봉사와 헌신으로 해결하고 있으며 그 노력이 와해된 가족관계 복원과 따뜻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우리시민들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우리나라 복지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아름다운 나눔에 동참하는 시민들과 회원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 올해도 변함없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좋은세상에 동참하여 살기 좋은 진주건설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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