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에 출시되기 전 포켓몬 고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이미 해외언론을 통해 보도된 바 있다. 예를 들면 비상등을 켜놓고 기어만 넣어놓은 속도로 포켓몬 고를 하고 있는 게임자들에 의해 교통체증을 호소하는 글이라 던지, 잘 잡히지 않는 포켓몬을 잡기위해 출입이 제한된 장소에서 아찔한 사고를 당한 사진 등은 글로벌한 게임열풍에 사고위험은 물론 각종 범죄에 노출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적나라게 보여주는 것이다.
단순한 게임 방식으로 남녀노소 쉽게 이용할 수 있고, 길거리에 걸어 다니면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는 점에서 이슈화 되고 있지만, 게임 특성 상 외부 활동이 필수적인 만큼 게임을 하면서 돌발적인 사고를 당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스스로 생각 해 봐야할 문제이다.
전방주시의무 태만의 이유로 교통사고가 나거나 주행 중 게임을 하며 차선도 제대로 지키지 못한 채 한손에 스마트폰을 들고 포켓몬을 잡으러 다니는 행동은 게임에 과도하게 몰입하면서 타인은 물론 스스로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는 행동일 것이다.
운전 중 휴대전화사용은 만취한 상태로 운전하는 것과 같다. 즐거움을 위한 이 게임 때문에 게임이용자 자신은 물론이고 이용자로 인해 교통사고의 피해를 입는 타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절대 주의해야 할 것이다.
<진주경찰서 교통관리계 순경 박혜옥>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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