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 노인장애인복지관, 5575세대 부부대상 상담 프로그램 마련
충북 옥천 노인장애인복지관, 5575세대 부부대상 상담 프로그램 마련
  • 조원희 기자
  • 입력 2017-02-02 18:58
  • 승인 2017.02.02 1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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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와 건강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한 집단 상담 프로그램
[일요서울ㅣ옥천 조원희 기자] 충북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이준호, 이하 복지관)은 부양 의무자로서 역할 부담이 커진 5575세대(55세∼75세)를 위한 부부관계 재정립 프로그램 '가족끼리 왜 이래'를 마련한다.

5575세대는 자녀들의 독립과 직장에서의 위치, 노후 준비 등으로 인해 부부간 역할 분담과 갈등이 커지는 시기다.

'가족끼리 왜 이래'는 이러한 5575세대 부부를 대상으로 의사소통능력, 자아 존중감, 결혼만족도를 향상시키고 행복한 노후와 건강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한 집단 상담 프로그램이다.

전문 강사와 함께 부부 서로 이해하기, 성격 분석, 긍정적인 부부관계 등에 대한 상담이 진행되며 댄스,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여가 체험시간도 마련된다.

자산관리, 법률, 취업 관련 교육과 컨설팅 등 노후를 대비한 유익한 자료를 제공받고 전문가와 참여자들 간 미래 계획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도 함께할 수 있다.

리마인드 웨딩을 통해 부부간 애정을 드러낼 기회도 마련돼 부부관계 개선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관은 옥천군 내 거주하고 있는 55세∼75세 부부 20쌍을 모집해 1기 3월부터 6월까지, 2기 5월부터 8월까지 각각 10쌍을 대상으로 주 1회 2시간씩 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복지관 관계자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처음 시행하는 프로그램"이라며 "대상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기간은 오는 17일까지이며 참여 희망자는 옥천군 노인장애인복지관 복지기획팀으로 연락해 안내를 받으면 된다. 
 

조원희 기자 e-gana100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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