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와 같은 순수함을 간직한 미자(윤정희·66)가 손자를 키우며 어릴 적부터 꿈꿔 온 시 쓰기에 도전하는 와중에 세상의 이면을 알아가는 모습을 담은 영화다.
최 의원은 지난달 27일 첫 공개된 ‘시’에서 위선적인 ‘교감’을 연기했다. 미자의 손자가 연루된 여학생 자살사건 가해학생들의 부모를 불러 합의금 등을 이야기하는 위선적인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다.
최 의원은 “이 감독으로부터 출연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며 “좋은 역할이 아니라서 주저했는데 한국영화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MBC 사장 출신인 최 의원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비례대표다. 한국영화의 발전 등 관련 분야에서 힘쓰고 있다.
한편, ‘시’는 제63회 프랑스 칸 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 받았다. 5월 1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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